GS건설의 ‘자이TV’가 GS샵과 손잡고 국내최초의 ‘모델하우스 인테리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에 실제로 비치된 인테리어 제품을 소비자가 실시간 구매 가능하도록 자이TV와 GS샵이 콜라보로 진행하는 행사다.
그동안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거나 자이TV를 통해 본 고객들이 인테리어를 비롯한 소품을 직접 구매 위해 문의가 많았던 점에 착안해 만든 기획이다. GS건설의 자이TV가 모델하우스를 소개하고, GS샵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나 상품에 대한 소개, 설명 등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GS그룹의 올해 경영 방침인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통한 신사업 발굴'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건설과 유통이라는 이종 업종간의 협업과 GS그룹 관계사들이 가진 최고의 디지털 경쟁력을 공유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실제 GS건설은 모델하우스라는 실제 주거공간을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GS샵은 모델하우스에 전시된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견본주택은 화려하게 꾸며졌지만, 현실에 접목하기 쉽지 않고 겉과 속이 다른 경우도 많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참고해 GS샵에서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로 견본주택을 구성했다.
또 이번 콜라보로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새로 입주하게 될 아파트의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소비자는 이번 콜라보 방송을 통해 내 집에 어울릴 만한 가전과 가구를 참고할 수 있다. 실제 집으로 꾸며진 견본주택에서 라이브로 방송이 진행되기 때문에, 해당 제품의 특징과 크기, 인테리어와의 어울림 등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GS건설에서는 방송 이후, 견본주택에 진열되었던 상품을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정상가 대비 최대50~90%까지 자이TV구독자를 대상으로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며, 판매 수익금은 기부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콜라보를 기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TV와 GS샵의 특별한 협업을 통해 GS그룹사가 가진 디지털 역량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소비자들의 편의를 극대화는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발성 기획이 아닌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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