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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술도 무인 판매 한다…업계 최초 주류 자판기 상용화

기사입력 : 2021-07-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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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주류 무인 판매기/사진제공=BGF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CU 주류 무인 판매기/사진제공=BGF리테일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U가 주류 무인자동판매기(주류자판기)를 강원도 고성 CU R설악썬밸리리조트점에서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CU는 신세계아이앤씨와 이달 주류 자판기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국세청에도 관련 사업 개시를 위한 신청을 마쳤다.

CU의 주류 자판기 성인 인증은 이동통신 3사가 운영 중인 PASS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한다.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에 저장된 QR코드나 바코드 스캔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모든 CU에서 이용할 수 있다.

CU가 도입한 주류 자판기는 소주, 맥주, 전통주 등 총 45종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고객이 성인 인증 후 상품을 선택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투입구를 통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CU는 앞으로 주류 자판기를 주간엔 유인(有人), 야간엔 무인(無人)으로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편의점 중 호텔, 리조트 입지 등에 선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CU는 현재 학교, 사무실 등 특수 입지에서 총 290여 개 하이브리드 편의점을 운영 중이다.

해당 편의점은 이번 주류 자판기 설치로 고객의 구매 편의를 높이고 점포 효율과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관 BGF리테일 CVS Lab 팀장은 "이번 주류 자판기 상용화는 정부 규제 혁신과 기업의 발 빠른 실행을 통해 소비 활성화와 산업 발전을 실현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각 분야 최고 기술과 역량을 가진 기업이 힘을 합쳐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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