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홍민택 대표가 지난달 금융위원회 본 인가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토스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올 하반기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입사 1주년’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
토스뱅크는 9일 주주총회를 통해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사내 임직원 30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68만 주 제공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민택 닫기 홍민택 기사 모아보기 대표(CEO)와 박준하 최고기술책임자(CTO)에게 각각 6만 주, 그 외 임직원에게는 2만 주를 부여했다.
이번 스톡옵션의 행사가는 주당 5000원(액면가)이다.
대상 임직원은 부여한 날로부터 2년 뒤인 2023년 7월 9일부터 이를 행사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은행 설립에 기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 보상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혀왔다.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주주와 임직원이 사업 성장 과실을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스톡옵션 부여는 입사 1년을 넘긴 임직원을 대상으로, 당초 수립한 보상안을 수행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보상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시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6월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본 인가를 획득한 토스뱅크는 이르면 9월 말 공식 출범한다.
현재 ▲고객 중심 시스템‧제품 개발 ▲중‧저신용자 포용 ▲시대 흐름에 따른 기술‧정책 진화 등을 표방하고 있다. 주주사로는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전자인증 등이 참여하고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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