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 외에 050를 추가로 연동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050 개인 안심번호'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중고거래나 주차 등 불가피하게 연락처를 남겨야 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인터넷쇼핑몰이나 콜택시 등에서 임시로 부여해주는 050 번호와 달리, 한 번만 가입하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에 연동한 050 번호를 명함에 기입하거나 주차 연락처, 택배 정보 입력 등에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050 번호로 수신된 전화나 메시지를 구분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부여된 050 번호는 3개월에 2회까지 변경할 수 있어서 스팸이나 광고 전화 및 문자메시지가 지속적으로 올 경우에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
명제훈 KT Enterprise부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050 안심번호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싶어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서비스”라며 “고객이 원하는 정보보호 서비스를 민첩하고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