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주택공급 정책의 핵심 기관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에 김현아 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이 내정됐다.
SH공사는 지난달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고경영자 선임을 위한 공개경쟁 방식의 공모를 실시했다.
지난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이후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제시했지만, 그간 여당 위주로 구성된 서울 시의원들의 특성상 이렇다 할 행보를 보이지는 못했다. 지난달에는 오 시장이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재산세 경감 방안에 대해 제안했지만, 협의회는 ‘현 시점에서 실익이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문재인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저격수’의 면모를 톡톡히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주택인허가 감소와 임대차3법 부작용 등을 꼬집는 등 정부의 주택정책을 강하게 지적해온 바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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