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기업이 부동산에 끼치는 영향력은 크다. 대기업의 해당 근로자 수만도 상당하고 주변으로 협력업체들까지 모여 들면서 주거시장 수요를 큰 폭으로 증가시킨다.
롯데건설, 마곡 MICE복합단지 ‘LE WEST(르웨스트)’
롯데건설 컨소시엄에서 설립한 마곡마이스PFV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결합된 서울 최대 규모의 MICE복합단지 ‘LE WEST(르웨스트)’를 개발한다.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는 건축 콘셉트를 바탕으로 LE WEST(르웨스트)에 조성되는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은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모두 연결된다.
LE WEST(르웨스트)가 들어서는 서울 강서구의 마곡지구는 160여개 업체와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 90여곳의 R&D(연구개발) 시설이 자리 잡은 첨단 R&D 융복합 산업단지로 4차 산업시대 혁신 성장을 이끄는 중심지다.
특히, LE WEST(르웨스트)는 단지 바로 앞 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하며,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마곡역과 마곡나루역, 서울식물원까지 연결된다. 통로에는 판매시설이 설치될 예정으로 거주민 생활 편의를 도모하며 역을 이용하는 다양한 고객들의 유입도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건설,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
반도건설은 최근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총 1,116실로 구성된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 주거용 오피스텔과 단지 내 브랜드 상가를 선보였다.
고덕국제신도시 중심부인 비즈니스콤플렉스타운에 들어서며 도보 약 10분 거리에 세계 최대 규모인 279만㎡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입주한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을 차량으로 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는 사업면적 1,342만여㎡에 향후 5만 6,000여가구(14만명)가 거주하는 수도권 남부 신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첨단산업과 업무시설, 행정, 교육문화쇼핑 등 문화와 삶이 공존하는 국제도시로 꾸려진다.
특히 고덕국제신도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조성되면서 ‘삼성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미 1, 2공장라인이 가동 중이며 3공장(P3) 신축 공사도 진행 중이다. 향후 5년 내 4~6공장도 설립될 예정이다. 이에 인근 종사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 광양 ‘더샵 광양베이센트’
포스코건설은 광양에서 ‘더샵 광양베이센트’를 선보인다. ‘더샵 광양베이센트’는 전라남도 광양시 황금지구 1-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 지상 최고 33층 5개동 총 727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434세대 ▲114㎡ 115세대 ▲117㎡ 170세대 ▲139~145㎡ 8세대로, 기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층 높은 수준의 주거 여건을 제공하는 대형 평형까지 골고루 선보인다.
더샵 광양베이센트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GEFZ)의 중심지인 황금지구에 위치해, 제철로와 황금터널을 이용해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광양 주요 권역으로 이동이 쉽다. 특히 2030년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율촌산단과 여수공항의 배후 택지로 직주근접(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것)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개발 호재가 많은 것도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구봉산 관광단지와 어린이 테마파크가 예정되어 있고, 단지 맞은편으로 황금초(계획)가 개교를 준비 중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쾌적한 자연환경, 교육 및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일성건설, 포항 ‘더 트루엘 포항’
일성건설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구정리 528-9 일원에 ‘더 트루엘 포항’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55가구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실수요자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59㎡ 35가구 ▲84A㎡ 59가구 ▲84B㎡ 48가구 ▲84C㎡ 102가구 ▲84D㎡ 11가구다.
단지는 정부의 집값 규제에서도 비껴가 실수요 이외의 투자자 수요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정부의 규제지역 확대에 포항 남구가 지정되었음에도 단지가 들어서는 오천읍은 규제를 피해서다.
이로 인해 대출과 전매제한 등 다양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실제로 더 트루엘 포항은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고, 전매 제한이 없어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 옆으로는 포항시가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자연문화쉼터를 조성하는 정비 사업이 추진 중인 냉천이 위치한다. 게다가 당사업지와 인접해 공원(구정공원)으로 조성하는 도시계획시설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쾌적한 거주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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