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30일 오전장 후반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변이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혀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주 후반 미 월간 고용보고서 발표 및 다음주 어닝시즌을 앞둔 터라 상승폭은 비교적 제한돼 있다.
모더나가 2회 접종을 마친 8명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에 대한 면역 반응을 테스트한 결과, 실험한 모든 종류의 변이에 대해 중화항체를 생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 4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4% 오른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호주 ASX200지수는 0.1% 및 0.6% 각각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 홍콩 항셍지수는 0.5% 각각 오름세다.
오전중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로, 예상치(50.8)를 소폭 상회했다. 비제조업 PMI 역시 53.5로, 예상치(52.7)를 넘어섰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도 0.2% 가까이 동반 상승 중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지난밤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전장 대비 0.02% 오른 92.07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전장과 변동이 없는 6.4661위안에 거래 중이다. 양호한 중국 경제지표 발표 이후 레벨을 낮춰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반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3.75원 높아진 1,132.2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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