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고자 그룹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 ‘KB 넷 제로(Net Zero) S.T.A.R’를 선언했다.
KB금융은 탄소 배출량 측정을 위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와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방법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산출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은 약 2676만톤(tCO2eq)이라고 국내 금융사 최초로 공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을 공개한 금융사는 네덜란드계 ABN은행(ABN AMRO),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금 세탁 방지 기구(APG) 등 36개사다. 기업에 관한 투자와 대출을 통해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까지 국내 최초로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KB금융은 SBTi 방법론에 따라 2.0도 시나리오 기반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 오는 2030년까지 33.3%, 2040년까지 61.0%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그룹 내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1.5도 시나리오에 맞춰 정부보다 10년 아선 204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수립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으로 확대한다. 그중 25조원은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오규택 KB금융 ESG 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은 “KB 넷 제로 S.T.A.R.‘ 전략을 통해 국내 많은 기업이 ESG 경영에 동참하도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설루션을 제공하고 투자 확대를 통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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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 회장은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길을 우리 고객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KB금융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고, 올 4월에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넷제로은행연합(NZBA‧Net-Zero Banking Alliance)에 가입했다.
자회사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환경 파괴 등 위험이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금융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전 세계 금융기관의 자발적 행동 협약 ’적도 원칙‘에 가입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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