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정기예금 가운데 12개월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으로 연 1.50%(세전)의 금리를 제공했다.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1.33%의 금리를 제공한 기업은행 ‘IBK 디데이(D-DAY)통장’이다. 지난주보다 0.03%포인트 금리를 올렸다. ‘IBK 첫만남통장’의 금리도 0.03% 상승한 1.29%였다. 두 상품 모두 우대 조건은 없고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IBK첫만남통장은 오픈뱅킹 전용상품이다.
수협은행 ‘헤이(Hey) 정기예금’,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1.20%의 금리를 제공했다.
광주은행 ‘쏠쏠한마이쿨예금’은 연 1.10%의 금리를 제공했다. 쏠쏠한마이쿨예금은 1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로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 ‘프리스타일예금’도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가입할 경우 연 1.10%의 금리를 제공했다. 프리스타일예금은 계좌별 1000만원 이상 신규가입 시 최고 1.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의 금리는 1.06%였다.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의 최대 우대금리는 0.2%포인트다. 요구불평잔이 300만원 이상이면 우대금리 0.1%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2%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또 전월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0.05%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를 우대해준다. 가입금액은 500만~5000만원, 가입 기간은 1~3년이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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