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정부의 세제 압박 속 매물 잠김까지 나타나며 전반적인 거래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34%→0.35%)은 상승폭 확대, 서울(0.12%→0.12%) 및 지방(0.19%→0.19%)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22%→0.21%), 8개도(0.16%→0.18%), 세종(-0.07%→-0.02%))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63%), 인천(0.48%), 경기(0.44%), 부산(0.30%), 충남(0.29%), 충북(0.24%), 광주(0.18%), 대전(0.18%), 울산(0.18%), 등은 상승, 세종(-0.02%)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8→165개) 및 하락 지역(4→2개)은 감소, 보합 지역(4→9개)은 증가했다.
노원구(0.25%)는 상계동 구축 위주로 신고가 거래 나타나며, 마포구(0.15%)는 아현동 주요 단지와 상암동 재건축 위주로, 도봉구(0.14%)는 교통 및 개발호재 있는 창동 역세권과 방학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18%)는 반포ㆍ 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0.17%)ㆍ송파구(0.15%)는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13%)는 고덕ㆍ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17%)는 신대방ㆍ상도동 구축 위주로, 양천구(0.12%)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역시 지난주 0.43%에서 이번주 0.44%로 소폭 올랐으나 변동푹은 크지 않았다. 안양 동안구(0.95%)는 관양ㆍ평촌동 역세권 위주로, 시흥시(0.95%)는 장현ㆍ하상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오산시(0.92%)는 인접지역 대비 저가인식 있는 궐ㆍ내삼미동 주요 단지 위주로, 평택시(0.88%)는 소사벌지구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8%→0.20%)은 상승폭 확대, 서울(0.11%→0.09%)은 상승폭 축소, 지방(0.14%→0.14%)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16%→0.16%), 8개도(0.13%→0.12%), 세종(-0.08%→-0.02%))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57%), 인천(0.41%), 충남(0.24%), 울산(0.22%), 경기(0.21%), 부산(0.19%), 충북(0.19%), 대전(0.18%), 대구(0.11%)등은 상승, 세종(-0.02%)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50→152개) 및 하락 지역(9→10개)은 증가, 보합 지역(17→14개)은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09%로 소폭 줄었다. 지난주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급상승했으나, 단기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이 약간 줄었다.
강북구(0.13%)는 미아동 신축 위주로, 중랑구(0.11%)는 묵ㆍ중화동 역세권 위주로, 노원구(0.10%)는 월계ㆍ중계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08%)는 주거환경 양호한 하왕십리ㆍ옥수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노량진 등 일부 지역 중심으로 급격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초구(0.36%)는 반포ㆍ잠원ㆍ방배동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일부 단지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송파구(0.15%)는 잠실ㆍ거여동 위주로, 강남구(0.11%)는 대치ㆍ압구정동 위주로, 강동구(0.10%)는 고덕동 위주로, 동작구(0.19%)는 정비사업 이주 영향 있는 노량진ㆍ흑석동 등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35%에서 이번주 0.41%로 크게 뛰었다. 개발 사업에 따른 이주수요와 더불어 교통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연수구(0.86%)는 동춘ㆍ연수동 역세권 및 송도동 신축 위주로, 계양구(0.44%)는 계산ㆍ작전동 중소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또한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21%로 뛰었다. 시흥시(0.64%)는 정주여건 양호한 배곧신도시와 장현지구 위주로, 안산 단원구(0.57%)는 초지역세권 인근 위주로, 동두천시(0.48%)는 지행ㆍ생연ㆍ송내동 위주로, 안성시(0.47%)는 공도읍과 대덕면 중저가 위주로, 오산시(0.40%)는 매물 부족 영향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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