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계도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자체적으로 보이스피싱 업무를 점검하고,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서비스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 임직원들이 업무 메뉴얼에 따라 보이스피싱에 대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JT저축은행은 업무 매뉴얼에 따라 즉시 계좌 지급정지 조치 시행 후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페퍼저축은행 채권팀을 사칭한 사기 사례도 있었다. 불법 앱 설치를 통한 전화 가로채기 수법을 사용해 고객에게 대출금 1200만원의 원금 상환을 유도했으며, 페퍼저축은행은 고객의 대출 완납증명서가 위조된 것을 파악하고 즉각 보이스피싱 사기로 안내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서비스를 도입하고,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하는 등 보이스 피싱 예방과 피해구제에 나서기로 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AI 기반 보이스피싱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 파인터’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보이스피싱 사전예방 서비스 ‘피싱아이즈’를 통해 실시간으로 의심정황을 안내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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