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SBI저축은행이 지난해 도입한 보이스피싱앱 탐지 솔루션이 금융사고 500 여건을 예방했다. /사진=SBI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SBI저축은행이 지난달에 도입한 보이스피싱앱 탐지 솔루션이 한 달 만에 금융사고 500여건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화 가로채기 악성앱을 탐지하는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금융소비자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핀테크 기업 에버스핀과 제휴를 통해 보이스피싱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선보였다.
페이크파인더는 AI를 기반으로 전세계 모든 앱 마켓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고객 기기에 설치된 앱과 해당 정보의 일치 여부를 검증한다. 결과에 따라 출처가 불분명한 앱과 가짜 앱, 변조된 앱 등을 차단해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지난달 도입 후 한 달 만에 534건의 악성앱을 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의 대표번호를 가로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전화 가로채기 악성앱도 탐지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보이스피싱을 방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안전한 금융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나면서 관련 금융사기 수단과 방법이 지능화되고 있다”며, “빠르게 진화하는 금융사기 수법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다양한 솔루션 도입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