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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44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자기자본 3조 도약"

기사입력 : 2021-06-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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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환전환우선주 발행 결의…29일 납입
종투사 자격 부합 "리테일 강자 IB 확장"

키움증권 사옥 / 사진제공= 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키움증권 사옥 / 사진제공= 키움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키움증권이 44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추진한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3조원 이상으로 키워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도약에 나선다.

키움증권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총 4400억원 규모 RCPS 발행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RCPS 상환 기간은 2026년 6월 30일부터 2041년 6월 30일까지다.

증자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이뤄지며, 납일일은 오는 6월 29일이다. 신주권교부예정일은 오는 7월 12일이다.

먼저 키움증권은 우선 신주 265만9263주를 발행해 운영자금 목적으로 4000억원 규모를 조달한다. 신주발행 가액은 15만417원으로 기준 주가에 25% 할증해 결정됐다. 이 4000억원 규모 RCPS 발행은 최대주주 다우기술을 비롯해, 한화투자증권, KB증권, 골든씨제일차주식회사, 신영증권, 메리츠증권, 한국증권금융,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이베스트투자증권, 에코세이지, 우리금융캐피탈, 흥국생명보험,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NH투자증권,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메리츠캐피탈, BNK투자증권이 참여한다.

또 KB손해보험,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우리금융캐피탈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RCPS 16만6203주를 발행하며, 신주 발행 가액은 기준 주가의 100% 할증한 24만667원으로 정해졌다.

키움증권의 RCPS 발행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달 말 납입이 마무리되면 키움증권은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하면서 종투사 자격 기준에 부합하게 된다.

2021년 3월 말 키움증권의 별도기준 자기자본은 2조7288억원 규모로, 증자 완료시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3조1688억원 규모로 커진다.

온라인 브로커리지 수익 비중이 큰 키움증권은 IB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 다각화에 힘을 실을 수 있다. 종투사는 자기자본의 200%까지 신용공여를 할 수 있고,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 영역도 진출할 수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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