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후 에스트라는 존속법인인 아모레퍼시픽 내 사업부로 전환된다. 합병 절차는 오는 9월 1일 마무리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합병을 통해 더마 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한층 탄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사업 역량과 에스트라의 브랜드 파워가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 더마 시장은 물론 해외 더마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을 보고 있다. 합병으로 인해 에스트라가 위탁 생산하던 건강기능식품의 판매, 마케팅, 생산 기능이 통합되며 사업 실행 속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통합 생산 관리에 따른 경영 효율성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1일 이사회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한 (주)코스비전의 지분 전량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통해 코스비전은 아모레퍼시픽 자회사로 편입된다. 코스비전의 보통주 2775만주를 자사 보통주 12만 9543주와 맞교환하는 방식이다. 주식 교환 비율은 아모레퍼시픽 대 코스비전이 1대 0.0046683이다. 인수 절차는 오는 9월 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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