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김범석 의장은 이를 위해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에서 사임한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선임된 전 부사장은 쿠팡의 핵심 경쟁력인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유 부사장은 쿠팡케어로 대표되는 근로자 안전 정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준희 부사장은 구글 (Googel), 우버(Uber) 등 세계적 IT 기업을 거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다. 현재 로켓배송 개발 총괄을 맡고 있다. 유인종 부사장은 삼성그룹에서 안전관리 분야 출신으로는 처음 임원에 오른 산업안전 전문가다. 현재 쿠팡의 안전관리∙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쿠팡의 글로벌 진출은 뉴욕 증시 상장 당시 예견되어 있던 일이었다.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하면서 신고자료에 "우리 사업을 다른 국가로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한승 신임 쿠팡 이사회 의장은 "쿠팡은 지난 10년 동안 로켓배송, 새벽배송 등 기존에 없던 혁신적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창출했고, 배송인력 직고용과 같은 택배물류업계 근로 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라며 "앞으로 공격적 투자와 고용확대,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에게 더 좋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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