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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만 팔겠다" 고객동맹 실천 선언

기사입력 : 2021-06-16 14:38

(최종수정 2021-06-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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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상품 예외없다"…제3기관 평가
"퇴직연금 상품선정위 기준 높일 것"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사진 가운데)이 16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미래에셋 고객 동맹 실천 선언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2021.06.16)이미지 확대보기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사진 가운데)이 16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미래에셋 고객 동맹 실천 선언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2021.06.16)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만 팔겠다. 미래에셋이 만든 상품이라도 예외일 수 없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이 16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래에셋 고객 동맹 실천 선언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을 필두로 그룹사 CEO(최고경영자)들이 대거 한 자리에 모였다. 미래에셋증권에서 이상걸 사장,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최경주 부회장과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사장, 미래에셋생명에서 변재상 사장, 미래에셋금융서비스에서 하만덕닫기하만덕기사 모아보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미래에셋은 투자전문그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금융회사가 한 단계 더 고객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금융기업의 가치는 고객의 신뢰에서 나오기 때문에 엄중한 사명감을 느끼며 더욱 고객 중심으로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선언한다"고 제시했다.

선언문 첫째는 "경쟁력 있는 펀드만 팔겠다"고 내걸었다. 선언문에 "미래에셋이 만든 상품이라도 예외일 수 없으며, 수탁회사도 검증된 회사를 중심으로 선정하겠다"고 명시했다.

이와 관련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은 "계열 운용사 펀드 여부와 상관없이 제3의 평가기관에 의한 우수 펀드를 판매하겠다는 것"이라며 "장기성과우수펀드와 혁신펀드로 분류하고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를 거쳐 적격등급 이상 펀드를 최종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2차를 모두 통과한 펀드는 400~500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계열 펀드 관련 현재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판매하는 펀드 비중은 30% 안팎이며, 과반수가 은행과 온라인 등에서 다변화돼서 판매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이날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장기적으로 고객의 신뢰를 우선으로 운용하면서 줄어든 부분을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고객동맹 선언에 발맞춰서 운용도 더 충실히 하고 차별화 된 상품을 계속 개발해서 운용사 발전의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퇴직연금에는 국민 노후를 준비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선언문에서 "퇴직연금 상품선정위원회의 기준을 높이고, 의사결정 기준에는 오직 고객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자료는 투명하고 정직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잘못된 판단은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겠다며 투명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객 중심의 직업 윤리를 재확립하겠다고 제시했다. 모든 투자상품 선정과 판매에 있어서 높은 직업윤리와 책임감을 갖도록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 측은 "미래에셋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 핵심 가치"라며 "신뢰 속에서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성실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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