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PF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1500억원 규모의 MG손해보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RBC(지급여력)비율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가용자본에서 요구자본을 나눈 값이다.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1년 3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2021년 3월말 MG손해보험 RBC 비율은 108.8%로 보험사 중 유일하게 금융감독원 권고치인 150%를 밑돌았다. 이는 작년 말 135.2%보다도 26.4%p 하락한 수치다.
금융당국은 재무건전성 악화로 MG손해보험 경영실태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경영실태평가는 2018년 받았던 경영실태평가 연장선상이다. 2018년 당시에는 책임준비금 지급이 문제가 돼 검사가 진행됐으며, 올해는 RBC비율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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