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연구원은 "올해 가치주 대표 20개 ETF에는 AUM의 14.5%에 달하는 411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고, 가치주 주가는 17% 올라 성장주(10%)를 능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초 금리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이를 회피하려는 자금이 가치주에 대거 유입됐으며, 가치주가 4년만에 유의미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6월 들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뜨거웠던 가치주 랠리는 숨 고르기 구간에 진입했다.
그러면서 주주환원정책(배당, 자사주 매입)을 주목되는 모멘텀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정책은 가치주의 대표적인 보유 편익"이라며 "저평가될수록 보상의 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주주환원정책의 부각은 하반기 가치주 재평가를 이끌 수 있는 충분한 동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6월 24일 예정된 Fed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는 시선을 주주환원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서 "대표 가치주인 은행의 주주환원정책 정상화가 걸려있는 이벤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