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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정책 정상화, 하반기 가치주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부상 가능 - 신금투

기사입력 : 2021-06-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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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글로벌 주주환원정책 정상화가 하반기 가치주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부상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성환 연구원은 "올해 가치주 대표 20개 ETF에는 AUM의 14.5%에 달하는 411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고, 가치주 주가는 17% 올라 성장주(10%)를 능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그간 가치주를 견인한 동력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이었다"면서 "가치주 수급은 기대인플레이션과 동행한다"고 지적했다.

연초 금리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이를 회피하려는 자금이 가치주에 대거 유입됐으며, 가치주가 4년만에 유의미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6월 들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뜨거웠던 가치주 랠리는 숨 고르기 구간에 진입했다.

김 연구원은 "금리 상승이 정체된 구간에서 인플레이션 헷지 자금이 추가 이탈할 수 있다"면서 "하반기 이후의 가치주 추가 상승 여력과 모멘텀을 살펴볼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주환원정책(배당, 자사주 매입)을 주목되는 모멘텀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정책은 가치주의 대표적인 보유 편익"이라며 "저평가될수록 보상의 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주주환원정책의 부각은 하반기 가치주 재평가를 이끌 수 있는 충분한 동인"이라고 밝혔다.

팬데믹 이후 이익 급감과 자본 부족 우려로 가치주의 주주환원은 보수적으로 운용됐다. 시장 관심도 주주환원보다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에 있었다.

그는 "6월 24일 예정된 Fed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는 시선을 주주환원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서 "대표 가치주인 은행의 주주환원정책 정상화가 걸려있는 이벤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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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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