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3D 프린팅 건축 기업인 하이시스와 8일 반도건설 본사에서 ‘3D 프린팅 건설(3DCP)’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 정구섭 하이시스 대표이사, 마이클 우즈 블랙 버팔로 3D 대표이사와 각사 임원이 참석했다.
반도건설은 3D 프린팅 기술 도입으로 친환경,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주변 지역과 해당 도시의 랜드마크 건축물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시에 ‘반도유보라’ 브랜드의 가치 상승 및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용 3D프린터는 전통적 공법 대비 공사비·기간 등 효과적 절감 및 곡선의 4차원 공간 창출이 가능하다. 미국, 독일, 중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3D프린터를 활용한 건축물 시공사례가 선행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학과 건설기업에서도 3D 프린팅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적인 건축용 3D 프린터를 개발한 하이시스의 기술력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이시스와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은 물론 반도유보라 브랜드의 상품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섭 하이시스 대표이사는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도건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반도건설의 시공 기술력과 하이시스의 3DCP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국내 건축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혁신적인 신기술을 제공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반도건설은 올해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도입, 전담 TF 조직을 구성해 기업 전반에 ESG 운영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전담 TF를 통해 각 부문별 실무자들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ESG 경영을 위한 요소들을 검토하고 이와 더불어 ▲기업구조·재무건전성 ▲친환경·스마트 건설 활성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반도문화재단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등 ESG 경영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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