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박철희 대표이사)은 8일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모듈형 건축자재 스타트업 모콘에스티에 투자를 확약하고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문갑 호반건설 밸류 이노베이션실 전무, 조용경 모콘에스티 대표이사,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에이치)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모콘에스티의 모듈형 욕실 시스템(modular bath system)은 품질 확보와 공사 기간 단축, 건설 현장 중심의 공정 단순화로 시공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욕실 모듈화 공법은 누수나 타일 박리 등의 하자를 최소화하고 유지 보수가 용이하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는 모콘에스티에 투자를 진행하고 기술 개발·실용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모콘에스티는 건설업계에서 첫 투자를 유치함과 동시에 대형 건설사와 협업 가능한 테스트 베드를 확보하게 됐다. 테스트 베드는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조용경 모콘에스티 대표이사는 “호반건설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모듈형 욕실 시스템을 적용할 기회가 생겼다”라며 “비록 작은 기업이지만 국내 주택산업을 발전시키고 호반건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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