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기금 자산배분을 기반으로 팽창하는 퇴직연금 시장 선점을 다투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5월 '한화OCIO솔루션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을 출시했다. 이 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와 펀드를 활용해 글로벌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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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도 지난 5월 '미래에셋OCIO-DB표준형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을 설정했다. 퇴직부채를 고려하고 금융시장을 분석해 LMP(부채매칭포트폴리오)와 RSP(수익추구포트폴리오), 부동산인프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자형 구조로 9개 모펀드에 분산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OCIO 계약을 맺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주요 목표 대상이고, 개인투자자도 IRP(개인형퇴직연금)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KB자산운용은 지난 1월 'KB타겟리턴OCIO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 펀드 2종(안정형·성장형)을 출시했다. 개별 목표 수익률을 설정해 ETF와 액티브 펀드를 활용해 전 세계 주식, 채권 및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KB자산운용 측은 "'KB 타겟리턴 OCIO펀드' 시리즈는 연기금의 자산배분 기법인 OCIO를 펀드에 처음으로 구현했다"며 "퇴직연금 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도입될 경우에도 OCIO 펀드가 효율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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