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게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 협력 기업을 의미한다. 중기부는 최근 자상한 기업을 자상한 기업2.0으로 개편하면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ESG 경영까지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기업을 물색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자상한 기업2.0에 선정된 네 번째 기업이 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한종호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와 함께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해 수요기업과 매칭하는 프로그램을 상시 실시할 계획이다. 1200억원 규모의 자체 펀드를 조성해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도 진행한다. SK에코플랜트와 협업 기관의 일부 공간을 개방형 오피스 형태로 제공하는 스페이스 오픈 플랫폼과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운영한다.
SK에코플랜트는 연간 400억원 동반성장 대여금을 운영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과 동반성장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인 ‘R&D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기술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실제 두 건의 기술과는 올해 약 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현장에 적용한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자발적 상생 협력 기업으로서 친환경·스마트 분야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겠다”라며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통해 중소기업과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고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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