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공모 2,574대 1, 경쟁률 ‘흥행’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230만주의 25%에 해당하는 57만 5,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14조 588억원이 몰렸다.
엔시스는 앞서 3월 16~1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총 1,550개 기관 참여로 1,4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 기관 모두가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는 기존 상단을 초과한 1만 9,00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미세결함 잡아내는 비전검사장비 ‘전진배치’
2차전지 배터리는 충전식 전지로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전지다. 이 가운데 높은 에너지밀도와 효율성, 장수명을 가진 리튬계열의 2차전지가 모바일 제품 및 전기자동차 용도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엔시스는 기업부설연구소를 기반으로 비전검사장비 제조와 관련된 자체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차전지 배터리 생산 제조 모든 공정 단계 별로 적용할 수 있는 검사장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엔시스의 검사장비는 정밀한 카메라를 통해 제품의 미세한 결함까지도 검사하는 비전검사장비다. 엔시스는 LED(발광다이오드) 광학계 조명을 활용한 영상처리 기술, 전처리 알고리즘 활용 불량검사 기술, 2.5D 알고리즘 영상처리 기술 등 비전검사장비의 핵심 기술을 갖추고 있다. LED 광학계를 활용한 영상처리 기술은 조립 과정에서 기존보다 더 균일한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해서 미세한 불량 검출을 돕는다.
또 전처리 알고리즘은 전극 표면의 작은 불량도 극대화해서 나타내준다. 2.5D 알고리즘 영상처리는 2D 광학계를 활용해 3D 광학계로 보는 것과 동일한 입체적 효과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로 약 30%의 원가 절감을 가능하게 해준다.
엔시스는 일부 공정만 검사하기를 원하는 고객사의 요청에도 맞춤형 설비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극공정에 쓰이는 코터 비전검사기, 조립 공정에 사용되는 3D CANCAP 검사기, 활성화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5면 외관 검사기 등 엔시스의 대표 제품들은 글로벌 2차전지 제조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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