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라며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인한 지주사 할인을 우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1.4% 하향한 110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충당금 4000억원을 반영해도 올해 2분기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라며 “내년 ESS 수익성 하향 조정을 감안해 주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불확싱성을 감안해도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2분기 LG화학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6%, 108.4% 증가한 10조5000억원,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화학사업 실적은 1조원은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인프라투자 수요 및 자동차향 수요 강세로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염화비닐(PVC), 비스페놀A(BPA), 합성고무 중심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여수 신규 NCC 증설도 실적 호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LG화학은 첨단소재 실적 및 중장기 인수합병(M&A), 신규 투자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개선할 것”이라며 “지주사 할인 우려를 고려한 목표주가는 110만원으로 하향하나, 이는 과도한 저평가 및 저가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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