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전체 매출액이 올해 1552억달러(약 175조원)을 기록하며, 전년(1267달러, 약 143조원)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16% 증가한 1804억달러(약 204조원)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영향으로 2023년에 매출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IC인사이츠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2022년 대비 22% 성장한 2196억달러(약 249조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IT기기 판매량 확대와 클라우드용 데이터 서버 증설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올해부터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매출 기준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42%로 1위, SK하이닉스가 29%로 2위에 올랐다. 낸드플래시도 삼성이 32.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11.6%로 5위에 올랐지만, 인수를 앞둔 인텔 낸드사업부의 점유율과 합산하면 20.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오르게 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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