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보쉬와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계약 기간은 10년 이상의 장기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보쉬는 지난해 말 SK하이닉스에 실사단을 보내는 등 D램 공급을 위한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도 지난 2016년 오토모티브 전략팀을 구성하는 등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준비해왔다. 출범 당시 한 자릿수이던 인력은 현재 약 100여명 수준으로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보쉬와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전장 회사에서 추가 수주를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IC인사이츠는 올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16% 성장해 메모리 반도체 다음으로 시장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