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의 ‘라이킷펀’과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위비온플러스’, KB국민카드의 ‘이마트KB국민카드’ 등 소비자들에게 '혜자카드'로 불리던 신용카드 3종이 지난해 단종됐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위비온플러스’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5%할인과 인천공항라운지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이마트KB국민카드’는 이마트에서 최대 10%와 학원에서 최대 5% 까지 할인을 해주며 다른 국민카드와 전원실적 공유가 가능하다.
이처럼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이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혜자카드는 점점 사라지고 특정 기업의 이름을 내세운 특화카드가 계속해서 출시되는 추세다.
PLCC는 제휴사와 단독 계약을 맺은 특화카드인 만큼, 해당 업체가 직접 마케팅에 나서기 때문에 카드사는 발급만 담당하고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8개의 전업 카드사들의 카드 수수료 수익이 카드 수수료 적격 비용 재산정으로 줄어들면서, 혜자카드 단종 등으로 수수료 인하에 대한 악영향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카드사의 주 수익원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덜 들어가는 PLCC 출시에 주력한다는 분석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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