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지난 3월 삼성증권 출신의 김병철닫기김병철기사 모아보기 기업금융본부장을 영입한 이후 기업금융본부 내 기존 IPO팀을 ECM1팀으로 변경하고 ECM2팀을 신설했다.
지난 4월에는 신한금융투자에서 3명의 인력을 한꺼번에 영입해 신설된 ECM2팀으로 충원했다.
그리고 최근 5월에 삼성증권 IPO1팀장이었던 이재성 이사도 영입했다.
유안타증권 측은 "현재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최근 적극적인 인력 수혈을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유안타증권이 IB 부문 기반 다지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 다각화 측면은 물론, 2014년 대만 유안타그룹에 인수되기 전 과거 동양증권 시절 IB 입지를 되찾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되고 있다.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17일 2021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11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 및 공모주펀드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WM(자산관리) 관련 수익이 크게 늘었고, IB 부문과 S&T(세일즈 앤 트레이딩) 부문도 인수주선수수료 및 주식매매 수익이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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