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17일 MSCI와 ESG 관련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SCI는 현재 200여명 이상의 ESG 전담 애널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기업도 1만4000여개로 전 세계 주식, 채권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제휴를 통해 MSCI의 방대한 데이터와 리서치 노하우를 활용해 ESG리서치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법인 및 기관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ESG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ESG와 관련된 글로벌 주요 이슈를 주제로 한 '삼성증권 ESG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법인고객 대상으로 산업별 ESG전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MSCI와의 제휴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ESG 연구소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업경영의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는 ESG분야에 대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1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리서치 센터 내에 ESG 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ESG 시대, 에너지 대전환', 'ESG 자본시장의 뉴노멀' 등 ESG 분야에서 10여편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또 삼성증권은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ESG 등급 인증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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