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2021년 하반기 신용스프레드는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만 연구원은 '하반기 신용채권 전망'에서 "연초 강세 보인 신용스프레드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확대 전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반기에도 인플레압력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시장금리 상승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책지원, 유동성효과는 더 이상 신용스프레드를 끌어내리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유동성 함정 요인을 고려할 것을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통화,재정정책은 유동성환경 개선으로 기업대출 차환위험은 경감시켰으나 풍부한 유동성자체가 금융시장의 교란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시장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유동성 주입은 인플레압력 및 시장금리 상승으로 연결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신용스펙트럼 축소와 그 역설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기업 실적개선, 유동성 환경개선은 한계위험에 대한 한계보상구조를 개선시키며 신용 프리미엄을 줄였으나 반대로 유동성프리미엄의 확대가 그 효과를 상쇄시키면서 신용 스프레드 축소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용스펙트럼축소로 하위등급 리스크 베팅에 따른 위험구조가 개선됐으나 상하위등급간에 한계효익이 유사해짐에 따라 오히려 상위등급에 집중하는 것이 편해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초상위등급에서는 ESG 이슈로 인해 저평가받고 있는 석탄 발전자회사에 대한 투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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