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의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액 856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86% 줄어들었다. 감소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개인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정상화됐기 때문이다.
애경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글로벌 영역 확장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화장품 사업에서는 중국 시장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지투웨니스(AGE 20’s)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GE 20’s는 중국 ‘프로야 화장품(Proya Cosmetics)’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중국 내 채널 확장에 힘쓰고 있다. 애경산업은 선크림, 선팩트 등 제품을 다양화하고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LUNA(루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포인트(POINT)’, ‘플로우(FFLOW)’, ‘에이솔루션(a-Solution)’ 등 기초 화장품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랩신(LABCCIN)’ 브랜드를 생활위생으로 확장하고 프리미엄 생활용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브랜드 리뉴얼, 제품력 강화 등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지 H&B스토어 입점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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