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5일, 서울 소공동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본점 및 인근 에비뉴엘·영플라자를 6일 하루 임시 휴점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휴점일에 본점 방역과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본점에서 근무하는 롯데백화점 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37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식품관 발 코로나19 감염으로 이미 검사를 진행한 직원은 600여명으로 5일 중 나머지 직원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다.
롯데백화점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임시 휴점을 공지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매장 근무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고객 및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선제적 전관 휴점을 결정했다”며 “백화점 관련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 진행과 전 직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 1일 지하 1층 식품관 내 신선슈퍼매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한명이 확진을 받은 후 4일까지 확진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자 롯데백화점 본점은 3일부터 식품관 식품관 영업을 중단했다.
롯데백화점 식품관은 식품 판매 뿐 아니라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이 넓게 갖춰져 있다. 방문자는 취식 시 마스크를 벗기 때문에 대규모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저녁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 내 신선슈퍼매장 방문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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