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산자원부가 27일 발표한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오프라인 업체 매출 증가율은 21.7%로 지난 2011년 1월 22.6% 이후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 특히 백화점의 매출이 77.6% 증가하며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업체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됐던 지난 3월 매출이 17.6%나 급감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 작년 9월 코로나 대유행이 완화됨과 함께 상승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3차 대유행 시작과 함께 다시 하락 흐름을 유지하다 지난 2월부터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지난 3월 점포당 매출은 80.7% 증가하며 실적 반등의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 백화점에서는 해외유명브랜드 외에도 아동·스포츠 상품의 매출이 전년 보다 109.8%, 여성캐주얼이 84.5% 증가하는 등 패션 관련 상품군이 전반적인 매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백화점 외에도 편의점(10.7%)과 대형마트(2.1%)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SSM의 경우 18.6% 하락하며 오프라인 유통업계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온라인 부문도 15.2%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해 온·오프라인 통합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8.5% 상승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