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 금지가 풀리면서 대차잔고 비중이 큰 셀트리온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부터 코스피200, 코스피15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가 약 1년 2개월 만에 가능해지면서 공매도 잔고 비중이 큰 종목들이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셀트리온은 특히 대표적인 공매도 타깃 종목으로 꼽힌다.
에이치엘비와 씨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08%(1350원), 7.69%(7200원) 하락한 3만1700원과 8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또한 코스닥시장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 10위권 안에 포함된 종목이다.
알테오젠 또한 전 거래일보다 4.09%(3300원) 하락한 7만7400원에, 헬릭스미스는 전 거래일보다 10.43%(3250원) 떨어진 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특히 지난해 3월 이전 공매도 잔고가 5%대 이상을 보이는 등 공매도의 주요 타깃이 돼 온 종목이다.
금융당국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주가가 급락하자 지난해 3월 공매도를 금지했다. 이후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2차례 연장한 끝에 이날부터 부분적으로 재개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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