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청각장애인의 소리 찾기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731만원을 익명으로 기부했다. 이 대표의 조용한 기부는 사랑의 달팽이 측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또한 “기부금은 1731명의 직원 한명 한명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고 경청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 익명의 기부자가 이 부회장이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사재를 털어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대표의 이번 선행을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는 그의 철학과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과거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부사장이나 부회장 재직시절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직원들을 챙기고 소통을 원활히 하는 데 힘을 쏟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