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BNK투자증권은 2021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3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63.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연결 조정영업이익은 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4% 증가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BNK금융그룹 측은 “최근 은행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비은행·비이자 부문의 수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꾸어 가는 BNK금융의 투트랙 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 별 실적을 보면 이자·수수료·기타 부문 이익이 각각 91억원, 405억원, 396억원으로 집계돼 모두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 또한 4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9% 올랐다.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을 포함한 투자은행(IB) 자문 수수료가 많이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올해 1분기 주식투자 활성화에 힘입어 주식운용 부문의 포지션을 많이 올렸다”라며 “채권 또한 금리가 하락헀음에도 불구하고 선방해 채권 기업어음(CP) 부문 수익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와 자기자본순이익률(ROE) 모두 상승했다.
올해 1분기 BNK투자증권의 ROA는 3.59%로 전년 대비 2.53bp 상승했다. 같은 기간 ROE는 15.50%로 전년보다 무려 10.04bp 올랐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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