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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출금리 전월비 3bp 오른 2.77%...예금금리 전월비 1bp 상승한 0.86% – 한은

기사입력 : 2021-04-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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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대출 금리와 예금금리가 모두 올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가중평균·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0.86%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1bp 올랐다.

순수저축성예금이 1bp, 시장형금융상품이 금융채(+2bp) 및 CD(+7bp)를 중심으로 3bp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대출금리는 2월보다 3bp 오른 2.77%를 기록했다.

기업(+5bp) 및 가계(+7bp) 대출금리 모두 상승한 가운데 기업대출 비중이 확대(62.3%→68.1%)됐다.

가계 대출 금리는 주택담보(+7bp), 보증(+3bp), 일반신용(+9bp) 대출금리가 지표금리의 상승으로 오르고, 은행의 대출 관리를 위한 우대금리 축소한 영향으로 7bp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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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0.68%로 전월대비 2bp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2.80%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12%p로 전월대비 2b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이 12bp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대체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 하락은 일부 저축은행의 신규유입액 증가에 따른 영향이 컸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이 41bp, 1bp 각각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가계(-36bp) 및 기업(-5bp) 모두 하락한 가운데 기업대출 비중확대로 전월대비 각각 내렸다.

반면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는 5bp씩 상승했다.
3월 대출금리 전월비 3bp 오른 2.77%...예금금리 전월비 1bp 상승한 0.86%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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