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격근무가 대중화되고 비대면 서비스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고객센터의 업무량과 운영 비용 역시 급증하고 있다. 기업들은 고객 센터를 효율화하고 이용자의 만족도 역시 높여야 하는 두가지의 중요한 과제에 당면한 상황이다.
‘카카오 i 커넥트 톡’ 의 강점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나 앱 개발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각 기업의 전산실 서버에 직접 고객센터를 개발, 구축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형태가 주가 됐지만, ‘카카오 i 커넥트 톡’과 같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속한 도입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민원 접수, 상담, 결제 등 기업과 고객 사이 필요한 다양한 과정을 카카오톡으로 원스톱 해결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고객센터 운영시간 외 심야나 주말 포함 365일 24시간 모바일 채팅 상담이 가능하고 챗봇으로 상담원 채팅 연결까지 가능해 고객의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특장점은 ‘카카오 i 커넥트 톡’ 을 도입한 기업들의 고객센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24시간 고객 대응이 필수적인 금융권에서는 콜센터를 대체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금융권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ML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한 카카오뱅크는 상담챗봇(‘카카오뱅크고객센터’ 채널)을 통해 상품/서비스 이용 및 앱 이용 전반에 걸친 고객 상담을 24시간 365일 제공하고 있다. 금융 관련 어려운 문의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객이 원하는 답을 찾기 위한 기술 대응과 콘텐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8년 6월 도입 후 전체 상담의 34.5%(2018년)라는 높은 응대율을 차지했고, 2021년 1분기 현재 챗봇의 응대 비중은 51%에 달한다.
카카오페이 또한 ‘카카오 i 커넥트 톡’ 도입하고 챗봇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 금융권은 업의 특성상 이용자 문의 유형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해 질문 인식과 원하는 답변을 완벽하게 제공하는 게 다소 어려웠다. 하지만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카카오 i 커넥트 톡’ 도입 후 발화 인식 오매칭률이 기존 챗봇 대비 약 18%p 감소하여 답변 정확도 95% 이상을 보이며 기존 문제점을 개선했고 관리 리소스 역시 절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기업은 더 효율적으로 고객 상담에 응대할 수 있고 고객 사용 패턴 등을 정확하게 분석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며 "추후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AI 대화기능을 음성전화, 웹, 앱으로까지 확대해 고객의 문의와 요청에 옴니채널(omni channel)로 대응해 주는 AI컨택센터 개념인 'Kakao i Connect Center'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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