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의 투자기관을 대신해 상장·비상장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과 관련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KT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 등 지속적인 환경경영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KT는 네트워크 및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전기 사용량 절감, 빌딩 냉난방 에너지 절감, 업무용 차량 전기차 전환 등을 통해 연간 약 4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또 지난 2018년 전 사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온실가스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고, 월 1회 전사 온실가스 배출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KT는 올해 5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5일 노사공동 ESG 경영을 선언하며 ‘ESG 10대 과제’를 공개했다. KT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기 위한 파일럿 테스트로 6개 국사에 태양광 시설을 넣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RE)로 대체한다. 이 밖에 AI를 활용한 빌딩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KT 사옥은 물론 공익성을 가진 빌딩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선주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국내 대표 디지코(디지털 플랫폼기업) KT는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소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2050 Net Zero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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