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50+어워즈’는 생명존중, 사회공헌, 창의혁신 등의 분야에서 50+세대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해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총 상금 규모는 5억 원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부문별 1위에게 상금 1억 원씩 수여하고, 창의혁신 부문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5000만 원, 3000만 원씩 지급한다.
두 연구자는 세계 최초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RNA전사체를 분석해 코로나19 진단 및 백신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과학계에서 노벨상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상자들에게는 부문 상금 1억 원과 함께 대상 수상금 1억 원 등 총 2억 원을 수여한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는 사회공헌 부문에는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최 교수는 2001년 내과 전문의 자격취득 이후 현재까지 노숙인 등 취약계층 의료 진료에 매진했으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환자들에게 임대주택·그룹홈 등 입소를 지원하는 모습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1위 옵티코는 조영제 없이 미세혈관을 영상화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엠투에스는 일상생활 중 눈 질환 발생 확인·관리를 할 수 있는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해 안질환의 조기 발견 가능성을 제시해 2위에 올랐다. 3위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인공췌장이 스스로 혈당을 체크하고 당뇨환자에게 인슐린을 주입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큐어스트림에게 돌아갔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50+어워즈를 통해, 우리 사회의 선한 변화를 이끌고 있는 분들을 발굴하고 격려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에게 기여하는 활동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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