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캐피탈은 21일 2021년 1분기 순이익으로 3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62억원을 기록한 전년동기 대비 34.6% 성장했으며,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영업권 손상(영업외비용)으로 392억원이 반영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이뤘다.
우리금융캐피탈의 1분기 별도기준 대출자산은 약 7조 48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850억원 늘렸으며, 1년 사이 1조원 넘게 대출자산을 늘렸다.
기업금융 자산은 1조 88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1억원 늘리면서 전체 대출 자산의 25.25% 차지하면서 비중을 2%p 넘게 늘렸다. 개인금융 자산이 1조 4300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중고차 자산은 전분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우리금융캐피탈의 지분 74.04%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지난 19일 아주산업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12.85% 전량을 취득하면서 우리금융캐피탈의 지분율이 86.89%로 확대됐다.
또한 우리금융지주는 우리금융캐피탈이 자회사로 두고 있던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자체 경쟁력을 조기에 강화하기 위해 시한보다 앞당겨 자회사로 편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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