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로템 지분 43.36%를 보유한 대주주 현대자동차가 21일 "현대로템 지분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매각을 초기 단계에서 검토했으나 현재는 논의를 중단했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전날 일부 언론들은 "현대차그룹이 독일 지멘스에 현대로템 철도부문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외 련대로템의 방산·플랜트부문은 국내기업에 파는 방안이 거론됐다.
현대차의 현대로템 지분 매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한 언론은 현대차가 한화에 현대로템 방산부문을 매각하고 철도·플랜트 부문을 다른 관계사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현대차는 매각을 검토한 적 없다고 부정했다.
현대로템은 2018년부터 2년간 2000억원대 규모의 적자에 시달렸다. 주력사업인 철도부문의 경쟁 심화에 따른 저가수주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매각설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현대로템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전략에 발맞춰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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