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0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0원 떨어진 1,11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마저 6.5위안선 아래서 추가 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더욱 하락 압력이 짙어지고 있다.
이에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은 롱물량을 빠르게 거둬들이고, 동시에 숏물량을 늘리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924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16% 떨어진 90.92를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인도발 변종 바이러스 우려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후퇴하던 아시아 주식시장이 상하이지수와 코스피지수 상승, 여기에 아시아 거래에서 미 주가지수선물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다시 리스크온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달러 약세가 지속된다고 가정할 때 달러/원은 장중 1,110원선 터치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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