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하이브리드 보안’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HSP(Hybrid Security Platform)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KT IDC와 클라우드 이용고객은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다른 회사의 IDC와 클라우드 이용고객은 5월부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KT 하이브리드 보안 서비스는 유해 트래픽 탐지, 매니지드 보안(통합 관제 패키지), 클린존 라이트(디도스 공격 자동방어) 3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하이브리드 보안을 구성하는 3가지 솔루션은 모두 신청 당일 이용이 가능하고, 디도스 탐지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는 약정기간이 없어 비용적 부담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KT는 하이브리드 보안을 이용하는 호스팅업체를 위해 파트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기업정보보호 가이드, 참해사고 분석 등과 함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취득 시 취약점 진단 및 모의침투 테스트를 지원한다. 파트너사는 가입 후 3개월동안 하이브리드 보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 HCX는 아마존, 구글을 비롯해 국내외 모든 클라우드 시스템과 KT IDC를 연결해준다. 무엇보다 KT는 수도권에 위치한 5개의 IDC(용산, 목동1·2, 강남, 분당)를 연결해 하나의 거대 IDC 형태로 구성하고, 네트워크 경로를 최대 8개로 다원화한 ‘원(One) IDC’를 통해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하도록 했다. 여러 개의 IDC를 묶어 하나의 IDC로 제공하는 것은 원 IDC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KT 하이브리드 MSP는 IT 시스템 자원관리 전반을 KT에 일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KT가 보유한 전문 인력, 시설, 장비 및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KT는 모니터링(관제), 운용대행, 기술지원, 유지보수, 이전대행, 컨설팅을 제공하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업무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미희 KT Cloud/DX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클라우드, IDC, 네트워크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DX 사업자로서 기업들이 복잡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KT는 국내 최고의 DX 파트너로서 고객기업들의 디지털혁신을 입체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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