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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서울 수익형 부동산 거래총액 9조원 돌파…주택규제 반사이익

기사입력 : 2021-04-15 09:13

(최종수정 2021-04-20 07:57)

2006년 이후 거래총액, 거래건수 1분기 기준 최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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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1분기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 거래현황 / 자료=부동산114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올해 1분기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액이 9조원을 넘었다. 고강도 주택시장 규제와 풍부한 유동성 장세, 저금리 장기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 거래총액은 9조1874억원, 거래건수는 4209건으로 조사됐다. 거래총액과 거래건수 모두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 거래총액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1분기 6조2023억원과 비교해 3조원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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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건축물 주용도별 매매 거래총액 비교 / 자료=부동산114

올 1분기 서울의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오피스 등 업무시설과 다양한 업종의 입점이 가능한 근린생활시설의 거래총액은 증가폭이 커졌다. 1분기 업무시설의 거래총액은 2조4081억원으로 2020년 1분기 1조1676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1분기 서울의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주용도가 판매, 교육연구시설의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시설의 거래총액은 코로나19로 공실 위험이 커져 크게 줄었다. 올해 1분기 판매시설의 거래총액은 3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8102억원에 비해 53.3% 줄었다. 교육연구시설의 거래총액도 2020년 2225억원에서 2021년 1505억원으로 32.4% 감소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은 기준시가로 과세되는 경우가 많아 절세에 유리할 수 있다. 고가 건물을 가진 자산가라도 소유 주택이 없다면 무주택자로 청약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다만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주택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고 경기상황에 따라 수익률에 부침이 크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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