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토스증권이 정보기술(IT) 시스템 투자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 지난 2월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 이후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비바리퍼블리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납입일은 오는 28일, 신주교부일은 29일이다.
이에 따라 토스증권은 오는 23일 주주배정 방식으로 신주 100만주를 배정한다. 주식 1주당 신주배정주식 수는 0.0877주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으로 금액은 50억원이다. 총 주식 수는 1140만주에서 1240만주로 증가한다.
비바리퍼블리카(지분율 100%)를 최대주주로 둔 토스증권의 자본금은 현재 570억원이다.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총 620억원으로 늘어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확보되는 자금은 IT 인프라 투자 등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잎서 지난해 11월 18일 금융위원회에서 증권업 본인가를 받아 2008년 이후 12년 만의 신규 증권사로 등록됐다. 이후 지난달 15일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공식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증권업계에 뛰어들었다.
토스증권은 이와 더불어 지난해 11월 1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데 이어 지난 2월에도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번에 또다시 추가로 자본 확충에 나서며 증권업 인가 전 340억원 남짓이던 자본금은 5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늘게 됐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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