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 가까이 하락, 배럴당 58달러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수요우려가 커졌다. 이란 핵협상 재개에 따른 공급재개 우려 역시 유가 하락을 한층 자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80달러(4.6%) 낮아진 배럴당 58.6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71달러(4.2%) 내린 배럴당 62.15달러에 거래됐다.
인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날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만3558명 급증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프랑스 역시 지난 3일 밤부터 4주간 봉쇄에 돌입한 바 있다.
이란이, 미국 등 핵합의(JCPOA)에 참여한 국가들과 다음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합의 부활을 논의할 예정이다. 합의가 되살아나면 이란의 원유수출 금지 제재가 철회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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