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국토부 자동차등록 정보를 종합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국산·수입 자동차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승용차는 전년동월대비 0.7% 증가한 14만19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국산차 브랜드 판매량은 6.2% 감소한 11만1993대이며, 수입차는 38.5% 증가한 2만9917대다.
이는 직접적인 경쟁사인 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등 외자계 3사가 상대적으로 부진을 보인 탓으로 보인다.
모델별 판매량도 현대차·기아 무대였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는 현대차 그랜저(9303대)가 이름 올렸다. 이어 기아 카니발(8855대), 현대차 아반떼(8087대), 기아 쏘렌토(7906대), K5(6603대) 순이다.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가 3346대로 1위를 차지했고,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가 3186대로 뒤를 이었다.
양사는 아이오닉5·스타리아·K8·EV6 등 최근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차들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올해 안으로 제네시스 GV80 EV, 전용전기차 GV60(프로젝트명 JW), G90 풀체인지, 현대차 신형 CUV, 기아 스포티지 후속모델 등 신차를 쏟아낼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