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삼성생명은 삼성카드와 공동시스템 구축, 운영 비용 분담을 위해 삼성카드에 142억원을 지원한다고 공시했다. 삼성화재도 이사회에서 공동시스템 구축, 운영을 위해 삼성카드에 173억원을 지원한다는 안건을 의결했다. 삼성카드, 삼성증권도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생명이 암보험 미지급으로 금감원 중징계 기관경고를 받으며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에 제동이 걸린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관경고를 받으면서 삼성생명을 대주주로 둔 삼성카드는 마이데이터 사업 심사가 중단됐으며 유관 서비스도 중단한 상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금융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최근 일어나는 급격한 환경변화속에서 삼성금융사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회를 모색하고자 공동시스템 개발 협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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