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으로 날개 단 어썸텍, “기대 이상의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
이에 따라 한컴그룹은 향후 드론 핵심 기술의 국산화는 물론, 드론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드론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어썸텍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 패러슈트(parachute)/패러글라이더(Paraglider)’ 기술은 GPS를 내장해 독립적 비행 제어가 가능하다. 추락 시 자동으로 낙하산을 펼치고, 낙하지점을 파악해 지정된 곳에 자동 복귀한다.
또한 드론용 배터리 자동관리 모듈인 ‘배터리 닥터(Battery Doctor)’도 드론 관리에 효과적인 기술이다. UAV, URV 항법 제어장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특수 목적용 드론 개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한컴의 인수합병 제의부터 결정까지 몇 주가 걸리지 않았어요. IR(Investor Relations)은 딱 한 번 했습니다. 그만큼 담박한 의사결정이었죠.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소요되는 현실에 비해 아주 빠른 결정이었어요. 밸류는 높이고 리스크는 나눌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는 진정성을 느낄 수 있어 바로 판단했습니다.”
이 같은 인수과정의 소회를 밝힌 황상연 대표는 “㈜어썸텍이 부족한 부분은 한컴그룹이 채워 줄 수 있게 된 만큼 ㈜어썸텍은 기술개발에 매진해 투자자의 기대보다 더 높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규모 있는 그룹이 큰 그림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영혼까지 더해 머니게임을 보여 주고 싶다”는 결심을 보였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근영 기자 geunyung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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